[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는 27일 8·28 전당대회와 관련해 “세대·계파·선수에 구분 없이 누구든 출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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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외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선·지방선거 패배 원인을 특정 인물 탓으로 돌리며 네 탓 공방만 하는 것은 국민 민생 위기는 외면하고 오로지 기득권 싸움으로만 비칠 수 있는 무익한 논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노골적인 검·경 장악 시도에 맞서 강한 야당, 유능한 야당, 민생 정당을 이끌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원외협의회는 다수 당원의 뜻에 따라 강력한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 대표 선출 시 권리당원 ‘1인 1표제’ 도입을 요구하고, 집단지도체제 변경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전국 정당으로서 합법적 지역위원회 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지구당 부활을 조속히 실행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