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은행 공동점포 개점...은행권 최초

용인 수지구 옛 우리은행 신봉지점 사용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 소외계층 특화
  • 등록 2022-04-25 오전 9:40:02

    수정 2022-04-25 오후 9:11:43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은행권 최초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공동점포가 개설되는 용인 수지구 신봉동은 하나은행 수지신봉지점이 지난해 9월13일 영업을 종료한 데 이어 우리은행 신봉지점도 지난해 12월30일 영업이 종료된 지역이다. 공동점포를 운영하는 데 최적의 지역이라는 두 은행 간 공감대를 형성해 공동점포 개점을 추진했다.

이번 공동점포 개점을 통해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의 금융접근성 개선 및 점포폐쇄에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일 공간에서 2개 은행이 공동 영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은행은 지난해 폐점한 우리은행 신봉지점 내 50여평 규모의 영업공간을 절반씩 사용하며 △입출금 △각종 신고 △전자금융 △공과금 수납업무 등 고령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창구 업무를 각각 취급할 예정이다.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만큼 단순 수신업무 위주로 운영된다.

하나·우리은행 직원 각 2명씩 총 4명이 근무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향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공동점포 운영을 통해 점포폐쇄에 따른 지역 주민의 금융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디지털 취약계층 등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오프라인 채널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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