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시대 개막.. 스마트 캠퍼스 가동

경기 이천서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이전
  • 등록 2022-02-07 오전 10:33:34

    수정 2022-02-07 오전 10:33:34

(사진) 7일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그룹의 핵심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경기도 이천 본사를 충북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충주 시대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새보금자리인 스마트 캠퍼스는 충주 용탄동 제5일반산업단지 17만3097㎡ 부지 규모에 물류센터와 연구소, 사무동, 임직원 복지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됐다. 판금동, 조립동, TM(Traction Machine·권상기)동 등의 생산라인도 갖췄다.

특히 생산라인에는 MES(Manufacturing Engineering System·제조실행시스템)를 적용해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확보했다. 시스템과 설비, 작업자,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해 고객 대응력도 강화했다.

아울러 이천과 천안에서 분리 운영하던 생산라인과 물류센터는 통합해 고객 주문부터 출하에 이르는 조달기간(Lead Time)을 단축시키고 전 과정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생산 규모는 연간 2만5000대에 이른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스마트 팩토리에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며 “대한민국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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