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세이브더칠드런과 ‘하나드림’ 후원 협약

금융·ICT 꿈나무 육성에 나서
  • 등록 2020-07-09 오전 9:37:19

    수정 2020-07-09 오후 9:54:26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8일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사회공헌 사업 지원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금융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나드림’을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사진 왼쪽)이 서울 마포구 소재 세이브더칠드런 2층 대회의실에서 사회공헌 사업 지원 및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나눔재단 제공)
하나드림은 금융과 ICT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금융·ICT와 같은 특정 진로 교육에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조부모와 손자로만 가정이 구성된 조손가정 및 농어촌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중점 지원해 양질의 조기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본 프로그램을 진행해 향후 1년 동안 총 215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소득 조손가정 아동 70명에게는 금융·ICT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농어촌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 145명에게는 코딩 교육과 로봇 만들기, 드론 체험 등 체험형 ICT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금융·ICT 인재 육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도 “금융과 ICT 분야 진로를 희망하더라도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나드림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나눔재단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05년 12월 체계적이고 이웃 사랑과 나눔 경영의 실천을 위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으로, 국내외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하나금융그룹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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