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대웅제약 및 에볼루스 혐의 조사 착수

  • 등록 2019-03-04 오전 9:22:41

    수정 2019-03-04 오전 9:22:41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는 미국 파트너사인 앨러간과 함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대웅제약(069620)과 에볼루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ITC가 지난 1일(현지시각)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ITC의 조사를 통해 대웅제약 나보타(미국 상품명 주보)가 메디톡스의 지적재산권을 탈취해 개발됐음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오제약 분야의 지적재산권 탈취 행위는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투자 의지를 꺾는 행위로 피해자의 법적 보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툴리눔 독소에 대한 오랜 연구과정을 통해 개발된 메디톡스의 지적재산권은 마땅히 보호되어야 한다”며 “대웅제약의 지적재산권 탈취 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가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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