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불안한 대외 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770선을 넘겼다.
20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3포인트(0.93%) 오른 776.91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20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7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에서 금융투자(40억원)를 비롯해 국가·지자체(32억원), 연기금(10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비금속, 제약,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IT SW&SVC, 유통, 음식료·담배, 제조 등이 상승세다. 다만 반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는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세다.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카카오M(01617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등도 상승세다. 반면
CJ ENM(035760) 나노스(151910) 메디톡스(086900) 등은 하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삼본정밀전자(111870)가 400% 비율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바이오닉스진(222810)도 바이오 벤처기업 하엘과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