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캄보디아 최대 명절 EDM 행사 메인 스폰서 나서

영 타킷 마케팅 통한 현지 판매 가속화
  • 등록 2018-04-11 오전 9:23:00

    수정 2018-04-11 오전 9:23:00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하이트진로가 캄보디아 최대 명절인 ‘쫄츠남’(Chaul Chnam)을 맞아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을 열었다.

소주 세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JINRO present Water Sensation 2018’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 나섰다. 이번 행사는 작년 11월 국민 축제 본움뚝(Bon Om Tuk·물축제)에서 열린 ‘Jinro360’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기획된 것으로, 캄보디아에서 열린 두번째 EDM 페스티벌이자 명절 행사로는 처음이다.

한국, 영국, 태국 등 총 8개국 정상급 DJ 18명 외에도 현지 아이돌 그룹 2개팀, 퍼포먼스팀인 레이저몬스터와 EDM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출연했다. 하이트진로는 행사장 내에 Jinro Vip존과 세일링 부스, JINRO Cocktail 부스 등을 운영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섰고, 행사 기간 총 1만6000여명의 관객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하이트진로는 프놈펜 일대 중상류층의 힙 플레이스로 형성된 나이트 마켓을 기반으로 영(Young)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30을 타킷으로 TV광고와 유명 뮤직비디오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는 한편, 나이트 마켓 내 안테나숍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의 소주 판매는 16년 대비 지난해 2.6배 성장했고 올해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민 판매 대비 현지인 판매가 10배 이상으로 성장하는 등 기존의 교민 위주 시장에서 현지인 위주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한류와 현지화 마케팅을 통한 투 트랙 전략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소주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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