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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지상파 3사에 따르면 KBS는 패럴림픽 개·폐회식을 포함해 중계에 25시간을 편성했고, SBS는 약 30시간을 방송할 예정이다. MBC는 가장 적은 17시간 55분을 패럴림픽 중계에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에는 평균 150시간 이상을 편성했다.
해외 방송사의 경우 한국에 비해 2~5배 많은 방송 시간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패럴림픽 중계시간 확대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게시자는 “시청률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장애를 차별하지 않는 패럴림픽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인데도 중계시간이 적다. 중계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게시자도 “중계 시간에서부터 차별이 보인다”면서 “패럴림픽에도 올림픽과 비슷한 수준의 중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