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기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

긴급 의원총회서 의결
  • 등록 2017-09-02 오후 5:51:54

    수정 2017-09-02 오후 5:51:5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긴급 의원총회 끝에 정기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김장겸 MBC(문화방송)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둘러싼 갈등이 한국당의 ‘대여(對與) 투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2일 한국당은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4일부터 ‘언론 자유 수호’를 위해 의사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취임한지 6개월도 안된 공영방송 사장을 체포하는 것은 독재정권에서도 없었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도 보여줄때가 됐다, 정기국회가 순탄하게 갈수 없다”고 말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도 “MBC를 노영방송에서 공영방송으로 되돌려 놓은것을 이 정부가 다시 노영방송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정기국회 내내 문화대혁명을 하는 홍위병들에게 끌려다니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총회에 참석한 70여명의 소속 의원들은 정기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의결했다.

이번 정기 국회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 국회라는 점에서 여파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