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 장벽없는 공연…뮤직드라마 '아빠가 사라졌다'

시각장애인 고려해 실시간 무선해설
9월 23·24일 CY씨어터
  • 등록 2016-08-19 오전 9:41:57

    수정 2016-08-19 오전 11:06:4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뮤직드라마 ‘아빠가 사라졌다!’가 오는 9월 23일과 24일 양일 간 서울 CY씨어터에서 개최된다. 수신기를 활용해 시각장애인의 이해를 돕는 현장 해설을 무선해설 형태로 진행한다.

‘아빠가 사라졌다!’는 어느 날 갑자기 요양원에서 탈출해 사라진 아버지 허무한과 그를 쫓는 딸 허빛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남녀노소 모두 공감하는 한국의 부모 자식 이야기를 따뜻한 음악과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이번 공연에는 배리어프리 공연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하성민이 연출·배우로 참여했다. 또한 뮤지컬 ‘쓰루더도어’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을 통해 대학로의 신예로 떠오른 김려원, ‘담배가게 아가씨’ 등에 출연한 강륜석이 시각장애인 배우 한혜정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02-6052-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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