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24·25일 패밀리콘서트 개최 "관광객 1만명 온다"

  • 등록 2015-10-22 오전 10:02:25

    수정 2015-10-22 오전 10:02:25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롯데면세점은 한류 마케팅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패밀리콘서트를 통해 외국 관광객 1만여명을 직접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25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패밀리콘서트는 해외 한류 팬들을 위한 문화 행사다. 24일 열리는 첫날 콘서트에는 ‘강남스타일’의 싸이를 비롯해 김연우, 에일
리 등이 공연에 나설 예정이며, 25일에는 한류스타인 엑소(EXO), 보아, 에픽하이, 레드벨벳, 혁오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1만명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엑소 팬 미팅도 이날 별도로 진행된다.

패밀리콘서트는 지난 5월 잠실 주경기장, 9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공연에 이어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이를 통해 약 4만1000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롯데면세점은 패밀리콘서트와 동시에 강남 지역에 대한 관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별도의 문화 행사를 준비해 내달 중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24일 월드타워점 아레나 특설무대에서는 박상민, 박학기, 허각이 나오는 ‘8090콘서트’, 25일 같은 장소에선 울랄라세션, 겜블러크루, 네이브로 등이 공연하는 ‘드림콘서트’가 개최된다. 월드타워 아트리움 특설무대에서는 오는 31일과 내달 7일, 14일 총 6차례에 걸쳐 샌드아트와 매직쇼 등이 준비돼 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한류 마케팅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면서 2006년 시작한 패밀리콘서트는 한류 문화 확산과 외국 관광객 직접 유치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이번 패밀리콘서트를 통해 외국 관광객들이 강남권의 주요 관광명소도 방문하게 함으로써 ‘다시 오고 싶은 강남’을 만들어 이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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