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고르는 재미 ‘쏠쏠’…평면 세분화 늘어

  • 등록 2013-08-23 오후 2:38:31

    수정 2013-08-23 오후 2:38:31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주택수요자들의 생활양식이 다양해지면서 아파트 평면 유형이 늘어나고 있다. 건설사들이 틈새평면을 개발하거나 같은 면적이지만 여러 개 유형으로 구성한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어서다.

부동산114가 서울·경기에서 분양한 아파트 1329개 단지 57만6539가구를 대상으로 ‘단지 당 주택형 수’를 살펴본 결과, 올해 단지당 평균 8개 주택형이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주택형 수가 지난 2006년 4.3개에서 올해는 8개로 두 배 정도 증가한 셈이다.

이는 건설사들이 수요자의 취향을 고려해 기존의 전용 59㎡, 84㎡, 114㎡ 등 규격화된 면적에서 벗어나 전용 60~80㎡, 90~100㎡ 등의 틈새평면을 선보이거나 같은 면적이더라도 여러 유형으로 세분화한 맞춤설계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6월 삼성물산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전용 99~134㎡로 구성된 가운데 테라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18개 유형의 평면을 구성했다. 같은 시기 현대건설은 전용 99㎡와 110㎡로 구성된 ‘위례 힐스테이트’에 45개 유형의 아파트를 선보였다.

하반기에도 이런 분위기는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경기 용인시 풍덕천동에 공급하는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14개 주택형을 공급한다.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저층부 특화가구로 구성되는 테라하우스와 3면 개방형 주택형 등이 포함됐다. 견본주택은 23일 문을 열고, 29일부터 1·2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95만원 선이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에 왕십리 뉴타운 1구역 ‘텐즈힐’을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10개의 주택형으로 구성됐으며 3.3㎡당 분양가는 1700만원대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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