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처음 공급된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청약이 중소형의 강세 속에 평균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세곡지구와 신정3지구, 반포리체 등 13개 단지에서 시프트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1446가구 모집에 1만346명이 신청, 평균 7.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전용면적별로는 84㎡가 377가구 모집에 3857명이 지원해 10.23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급물량 비중이 가장 높았던 59㎡도 936가구 모집에 6196명(6.61대1)이 지원했다.
114㎡(153가구)의 경우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지만 2순위에서 150명이 추가 지원하며 1.91대1로 마감됐다.
고령자 대상 청약(368가구)의 경우 1순위 신청자가 공급가구수의 170%에 미치지 못했지만 2순위 청약을 통해 평균 2.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43가구 모집에 1077명(25.05대1)이 몰린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2차 아파트 재건축 매입형인 반포 리체가 차지했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SH공사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1월 시프트 청약 경쟁률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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