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풍수해보험 가입확대 필요"

"주택화재보험 가입중 풍수재특약 가입율 1.2%…보상율도 저조"
  • 등록 2009-03-24 오후 12:00:00

    수정 2009-03-24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일반주택과 중소공장의 풍수해 피해를 보장받기 위해 화재보험의 풍수해담보특약이나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 가입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험개발원은 24일 `늘어나는 자연재해, 풍수해보험으로 재산보호 필요`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최근 5년간 일반주택의 피해액 1946억원에 비해 보험보상액은 85억원에 그쳐 보상율이 4.4%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중소규모 상가나 공장의 경우에도 풍수해로 인한 피해액 1조1718억원중 3.9%인 454억원만 보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래 표 참고)

유지호 보험개발원 화재해상보험팀장은 "주택은 화재보험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어서 지난 2007년 국내 가입건수가 13만건에 그치고 있다"며 "이중 풍수해담보특약에 가입한 비율은 1.2%에 그치고 있어 보상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화재보험중 일반·공장의 풍수해담보특약 가입률도 1.9%로 역시 저조했다.

보험개발원은 자연재해 피해의 경우 정부가 무상으로 복구비의 30~35%를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제도가 있지만, 종합적이고 충분한 보상을 받으려면 화재보험의 풍수해담보특약을 들거나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보험개발원은 또 소방방재청이 정책보험(정부재원보조) 형태로 지원하고 있는 풍수해보험의 경우에도 가입대상이 주택과 온실, 축사로 제한돼 보장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민영의보 질병담보 리스크관리 필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