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 투명·객관성 확보할 것”

인사청문회 참석, 공영방송·포털 등 개선 의지
미디어 융합 환경 따른 방송 규제 전면 혁신
  • 등록 2023-08-18 오전 10:49:52

    수정 2023-08-18 오전 10:49:52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공영방송에 대한 공공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가짜뉴스를 통한 불법정보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통해 “방통위원장직이 기회가 주어진다면 디지털·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재정립하겠다”며 “공영방송의 이름에 걸맞게 재원 운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공영방송으로서 더 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가짜뉴스 등 불법정보로부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뉴스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방송 규제의 전면적 혁신도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방통위가 설립되고 IPTV 출범, 종편·보도PP 승인 등 새로운 경쟁체계가 도입된 이후 15년간 관련 법·제도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디어 융합 환경에 따라 방송 규제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디지털·미디어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비전과 새로운 규제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의 법·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자율성과 혁신성은 살리되 이용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조화있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그 동안 언론인과 공직자로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조직을 안정시키고 그동안 지연되거나 처리되지 못한 현안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뉴진스 수상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