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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에 따르면 30대 교사 A씨는 지난 4∼5월 역사탐방 교육을 명목으로 주말과 휴일에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제자들을 데리고 군산시 등 장수 인근 도시로 여행을 다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제자들에 강제로 100km 속도로 운전을 하게 하고 골프장에 설치된 에어건으로 제자들의 성기에 바람을 쏘는 등의 행동을 했다.
이 밖에도 야구장에서 시속 90㎞로 날아오는 공을 맞게 하고, 고속도로에서 윗옷을 벗은 채 노래를 부르도록 하는 등 온갖 가혹행위를 저지른 사실도 드러났다.
A씨의 이같은 만행이 뒤늦게 드러난 것은 A씨가 제자들에게 역사탐방에서 있었던 일을 절대 외부로 발설하지 말라고 입단속을 했기 때문.
한편 도 교육청은 A씨가 근무한 학교와 교사를 대상으로 19일 긴급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피해 치료와 회복을 위한 전문 상담사를 파견하고 피해 교사를 위한 법률 지원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