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교육 필수”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 개최
체험형 금융교육, 온·오프라인 강의 등 진행
  • 등록 2023-03-20 오전 10:31:55

    수정 2023-03-20 오전 10:31:55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시장 변동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에 금융소비자들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20일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현재 금융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팬데믹 등을 거치며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다”며 “국민이 돈을 현명하게 관리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통해 변화된 환경에 맞는 금융지식과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국, 영국 등 주요국도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금융교육을 국가전략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다”며 “올해 금융위도 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금융교육의 방향성을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설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다음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위는 금융소비자가 어려서부터 올바른 금융습관과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창의체험활동 등 정규 교과수업 외 교육활동을 통해 ‘조기 금융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의 도입, 신종 금융범죄의 발생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금융소비자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금융상황에 적합한 실용적인 콘텐츠를 적시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오프라인 금융교육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함으로써 대면교육을 정상화시킬 예정이다.한편, 이번에 열리는 2023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는 첫날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를 시작으로 금융소비자 계층별 다양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에서는 금융교육 관련 정부관계자, 민간전문가, 교육계 종사자 등을 초청해 금융교육 현황과 향후 개선과제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또 캠페인 홍보를 위한 부스를 설치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 특강 진행 등을 홍보하는 한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김 부위원장은 “김 부위원장은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국제 금융교육 주간을 계기로 국민이 미래를 준비하는 현명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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