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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산일반펀드 위탁운영사와 수산벤처창업펀드 위탁운영사로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를 각각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 초 ‘2022년 수산모태펀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수산일반펀드와 수산벤처창업펀드 위탁 운용사 각 1개사를 공모했다. 그 결과 수산일반펀드에는 2개 운용사가 경합을 벌였으며, 수산벤처창업펀드에는 1개사가 신청했다. 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실시한 후 지난달 28일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두 개사를 선정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2030년까지 최대 100억원을 수산기업 전반에 투자하게 되며,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는 같은 기간 동안 최대 96억원을 수산벤처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해수부는 수산 분야 투자를 활성화하고, 수산경영체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수산모태펀드를 조성해왔다. 수산모태펀드와 민간자본이 합동으로 투자하는 수산펀드(자펀드)를 구성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2285억원 규모의 수산펀드를 15개 조성했고 이 중 275억원을 수산기업에 투자했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지난해 수산펀드가 성공적으로 청산되면서 수산 분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산펀드가 당초 목표보다 큰 규모로 조성됐다“며 ”앞으로 유망한 수산기업이 더 많은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산펀드를 확대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수산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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