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질 관리 종합계획은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 지도·점검 강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관련 특별점검 △건강취약계층 이용 시설 무료측정·컨설팅 △IoT(사물인터넷) 활용 실내공기질 상시 측정, 자동관제 사업 △라돈측정기 공유서비스 △경로당 라돈 실태조사·컨설팅 등 6개 추진과제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는 실내공기질 안전 관리를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건강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를 지원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자가측정·교육이수 의무를 점검하고, 신축 다중이용시설·공동주택의 오염물질 방출 건축자재 사용 여부를 확인한다. 불시에 다중이용 시설의 실내공기질 오염도를 검사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인 3월까지 지하역사, 도서관,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대규모점포, 실내주차장 등 32개소의 실내공기질을 특별 점검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IoT 활용 실내공기질 상시 측정·자동관제사업’도 추진한다. 시설에 공기질 측정 센서를 설치하고, 공기청정기 연동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온라인으로 실내공기질을 점검하고, 측정시스템을 관리한다. 대상 시설을 공모해 4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시민은 누구나 측정기를 빌릴 수 있고, 대여 기간은 1일이다. 라돈이 법정 허용기준인 148베크렐(Bq/㎥)보다 높게 측정된 가구에는 라돈 저감 방안을 알려주는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신규 경로당을 대상으로 라돈 실태조사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유해 물질 노출 위험이 큰 취약계층의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겠다”며 “시민들이 실내에서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