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양파빵’, SPC 무안양파 상생 프로젝트

평창 감자, 제주 당근, 논산 딸기 이어
파리바게뜨 통해 무안양파빵 개발해 출시
  • 등록 2021-06-16 오전 10:17:03

    수정 2021-06-16 오전 10:17:03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지난해 9월부터 지역농가와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SPC그룹이 이번에는 전라남도 무안군과 ‘양파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전라남도 무안군청에서 열린 ‘무안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무안군-SPC그룹 행복상생협약식’에서 김산(오른쪽) 무안군수와 황재복 SPC그룹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
16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무안 양파와의 상생 프로젝트는 올해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 양파 농가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SPC그룹은 무안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양파를 연 600t을 구매할 계획이다.

무안 양파는 양질의 황토 토양에서 병충해를 막아주는 해풍을 맞고 자라, 식감이 아삭하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으로 SPC그룹은 신선한 무안 햇양파의 맛과 모양을 담은 무안양파빵 시리즈를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전남 무안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앞서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 강원도 평창과 제주도, 충남 논산시에도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SPC는 앞서 강원도 평창 감자, 제주도 구좌 당근, 논산 딸기와도 상생협약을 맺어 관련 제품을 출시, 판매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고객은 가치 소비에 동참해 지역농가와 상생하는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이라며 “우리 농가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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