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분(150만회분) 중 첫 물량이 이날 오전 출하 신고 뒤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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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은 25일부터 전국 각지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순차 운송될 예정이다. 울릉도 지역은 26일에 백신이 도착할 전망이다.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현재까지 접종 희망 대상자는 요양병원 18만6659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10만2612명 등 약 28만9000여명으로 파악된다. 전체 접종 대상자의 93.6%에 달한다.
2번 접종해야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분기 이내 모두 접종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1차 접종은 2~3월, 2차 접종은 4~5월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요양병원에 이어서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은 26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먼저 도착하는 물량은 코백스와 계약한 1000만명분 가운데 5만8500명분(11만7000회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