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 원유철 "26석 목표"…윤주경 "독립운동 정신" 강조

24일, 비례대표 후보자와 현충원 참배
방명록에 "총체적 난국, 미래한국당이 함께 극복할 것"
통합당 김정훈, 미래한국 상임고문으로 옮겨
윤주경 "밝은 미래와 희망 이끌어가는 정치할 것"
  • 등록 2020-03-24 오전 9:34:04

    수정 2020-03-24 오후 4:16:48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들과 원유철 대표 등이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에게 합동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4일 “이번 총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목표는 26석”이라고 밝혔다.

원 대표는 이날 비례대표 후보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매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총체적 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래한국당이 국민과 함께 이 난국을 반드시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명록에도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국. 미래한국당이 국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원 대표는 김정훈 미래통합당 의원이 미래한국당 상임고문으로 옮긴다는 소식도 알렸다.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에 힘을 보태주실 의원들이 지금 계속 뜻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오늘은 4선 중진의원인 부산 출신 김정훈 의원이 저희 당에 합류하기도 결심했다. 제가 삼고초려를 해서 모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 미래한국당에 힘을 보태주실 의원 10여명 정도가 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 대표는 “경제 사정이 녹록지 않다”며 “공천 탈락자들에게 실비를 제외한 기탁금을 모두 반환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와 함께 비례대표 1번에 낙점된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자유·정의·평화라는 독립운동정신을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밝은 미래와 희망을 이끌어나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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