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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오는 5월부터 국산콩 두유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황성주 국산콩두유’과 손잡고 프리미엄 두유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연내 건강음료와 견과류 신제품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약 3800억원 규모의 국내 두유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하루 자연가득 서리태 맷돌 두유’는 비유전자변형작물 국산 서리태를 껍질째 간 ‘전두유’ 방식으로 만들었다.
콩을 통째로 간 전두유는 국내 두유 시장에서 7% 정도에 불과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대두 추출물이나 두유액으로 만들어진 일반 두유보다 담백질 함량이 많고 식이섬유와 칼슘이 높다.
특히 서리태는 항산화 효과를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검정쌀·검정팥·검정깨·검정보리 등 블랙푸드 9가지 분말을 섞어 풍부한 영양과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 2014년 자연주의 트렌드에 발맞춰 화학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원물의 영양을 그대로 살린 식품 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을 론칭했다.
대표 상품인 석류즙은 석류의 본고장인 터키에서 친환경 공법으로 재배된 석류 과즙만 담은 제품으로, 누적 주문금액 40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뒀다.
특히 지난해 화학성분이 든 제품을 거부하는 ‘노케미(No-Chemi)’ 열풍이 불면서 한 해에만 200억원에 가까운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견과류 역시 론칭 2년 만에 누적 주문금액 140억원을 넘어섰다.
일반 소포장 견과 제품에선 보기 힘든 ‘브라질너트’가 들어간 제품으로, 브라질너트 속 셀레늄 성분의 항산화 효과가 입소문을 탄 덕분이라고 회사측은 해석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오하루 자연가득은 브랜드 론칭 4년 만에 누적 주문금액 500억원을 돌파해 TV홈쇼핑업계 대표 식품 PB로 자리매김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최근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자연주의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로 유통을 다각화하는 등 오하루 자연가득을 TV홈쇼핑을 넘어선 식품 브랜드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