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235억원, 384억원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442억원)를 하회했다”며 “경쟁심화로 기존점 매출액 성장이 부진하고 15개의 부실점포 폐점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는 등 수퍼마켓의 영업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실적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본업인 편의점이 1조4790억원의 매출액과 3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도 366개의 점포가 늘어나면서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말 기준 편의점 점포수는 1만728점에 달한다”며 “아울러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신선식품 비중이 10%수준까지 높아지면서 영업이익 증가세가 두드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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