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4Q 실적 기대치 하회..편의점 고성장 지속-유진

  • 등록 2017-02-03 오전 9:43:20

    수정 2017-02-03 오전 9:43:2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으나 4분기에 이어 올해도 편의점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은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235억원, 384억원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442억원)를 하회했다”며 “경쟁심화로 기존점 매출액 성장이 부진하고 15개의 부실점포 폐점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는 등 수퍼마켓의 영업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실적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본업인 편의점이 1조4790억원의 매출액과 3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도 366개의 점포가 늘어나면서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말 기준 편의점 점포수는 1만728점에 달한다”며 “아울러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신선식품 비중이 10%수준까지 높아지면서 영업이익 증가세가 두드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파르나스타워 완공에 따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영업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파르나스호텔도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연간 80억원에 이르는 파르나스타워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영업이익 기여는 입주율이 정상화되는 2018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조8376억원, 영업이익은 20.9% 늘어난 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나 신선식품 및 PB상품 비중 확대를 통한 이익률 개선으로 편의점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 것”이라며 “수퍼마켓은 부실점포의 대규모 폐점을 통한 소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나 흑자전환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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