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IPO주에 투자하는 '동부 차이나플러스알파 펀드' 출시

  • 등록 2015-06-22 오전 10:39:53

    수정 2015-06-22 오전 10:39:5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부자산운용은 중국 본토 공모주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동부차이나플러스알파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부운용은 중국 본토 증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상승하면서 공모주가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 상승률이 높다는 데 주목했다. 중국 정부도 IPO를 통한 기업의 자본조달을 지원하는 만큼 공모주 시장이 당분간 양호한 모습을 보이리란 것.

동부운용은 중국 본토 공모주 투자 효과를 높이고자 공모주 투자를 주요 전략으로 하는 중국 내 혼합형펀드에 투자신탁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국의 공모주 청약제도가 공모주 배정 면에서 외국인 기관투자가(QFII, RQFII)보다 중국 내 공모펀드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중국 IPO에도 일부 참여하거나 홍콩과 국내 IPO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동부운용은 “IPO 배정 실적, 운용 성과 등 기준에 따라 투자할 펀드를 선정하고 실사를 통해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예상치 못한 자본시장 정책 변경으로 IPO가 중단되거나 IPO 실적이 저조하면 채권 등 안전자산 투자비중이 높은 중국 내 채권형펀드나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대한 투자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운용은 홍콩과 국내 IPO에 대해서는 직접 운용하고 중국본토와 관련된 투자 전반에 대해서는 중국 현지 풀골자산운용에 위탁한다. 풀골운용은 중국 주식형·혼합형펀드 운용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동부차이나본토펀드, 동부차이나본토RQFII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양호한 운용성과를 통해 그 운용능력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동부차이나플러스알파펀드는 환헤지형으로 출시되며 농협은행, 삼성증권, 동부증권, 유안타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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