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협의를 하고 이런 입장을 정리했다고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최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실험 등 북한군 동향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북 철회 등 북한의 불안정한 행보로 국제사회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남북관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개성공단 임금 문제와 관련, 남북 간 협의 진행 경과를 설명하고 북한의 일방적 노동규정 개정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태도가 부정적이고 민간외교에서도 소극적이라 남북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북한은 러시아 방문을 취소하고 반 사무총장 개성공단 방문을 하루 전에 철회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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