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112040) 이경호 사업본부 본부장은 11일 "올해 한국과 중국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르의 전설2 업데이트와 창천2 등 신규게임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위메이드는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업데이트와 다양한 신작 발표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중국에서 상반기 미르의 전설2 대규모 업데이트가 실시된다. 이 본부장은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2 서비스를 하는 샨다와 미르의 전설2 실적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업데이트로 사용자가 다시 미르의 전설2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르의 전설3도 올해 상용화를 시작, 미르의 전설2와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는 미르의 전설3가 미르의 전설2와 같은 성적을 거두면 위메이드의 매출이 5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샨다가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미르의 전설2만큼 반응이 좋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국내와 중국 시장 외에도 일본과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해 시장도 다변화할 전략이다.
이 본부장은 "일본 온라인 시장이 커지고 있어 소셜네트워크게임(SNG)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글로벌 플랫폼 형태로 북미나 유럽에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개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력 개발사를 인수하거나 독립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Digital쇼룸 게임·엔터 관련 동영상 보기◀ ☞ `한국 3D콘텐츠 어디까지 왔나` ☞ 新문화코드 `3D성인물· 4D라이브· 트윗문학상` ☞ `컴퓨터그래픽기술이 집결된 시그래프2010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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