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안전진단 결과 5일 발표

  • 등록 2010-03-02 오전 11:06:00

    수정 2010-03-02 오전 11:06:00

[이데일리 온혜선 기자] 대표적인 강남 중층 재건축 아파트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여부가 곧 결정된다.

강남구청은 은마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오는 5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강남구청은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을 맡은 전문 업체로부터 용역결과를 최종 보고 받고 이를 심의한 후 재건축 적합성 여부를 최종 판단할 계획이다.

1979년 지어진 은마아파트는 총 4424가구로 지난 2003년부터 재건축 사업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재건축 규제로 안전진단조차 받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는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안전진단을 거쳐 확정되더라도 걸림돌은 많다고 지적한다. 특히 소형평형의무비율, 개발이익환수제, 분양가상한제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안전진단 통과가 집값을 부추길 가능성이 농후하다.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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