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그랜드스타렉스, 호주서 2년 연속 `최고의 車`

`2009년 호주 최고의 차`에 꼽혀
  • 등록 2009-12-03 오후 12:08:40

    수정 2009-12-03 오후 5:45:23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i30와 그랜드 스타렉스가 호주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차에 꼽혔다고 3일 밝혔다.

i30와 그랜드 스타렉스(수출차명 iMAX)는 호주 최고 권위 자동차 평가기관인 호주 자동차 연합회에서 주관한 `2009년 호주 최고의 차`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호주 최고의 차`는 현재 판매중인 모델을 대상으로 품질, 디자인, 성능, 경제성, 안전성, 환경친화성 등 자동차 핵심요소 총 20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12월 발표한다.

i30는 36개 차종이 치열하게 경합한 준중형차급에서 803점을 받아 폭스바겐 폴로(719점), 미쓰비시 랜서(692점), 포드 포커스(686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최고의 차에 올랐다.

i30는 앞서 2007년 호주 언론 카스가이드(CARSguide)가 선정한 `올해의 차`와 `친환경차`에도 선정된 바 있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733점을 받아 혼다 오딧세이(710점), 미쓰비시 그랜디스(703점) 등을 제치고 승합차 부문 최고의 차에 꼽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두 차종이 2년 연속으로 호주 최고의 차에 선정된 것은 호주에서 높아진 현대차의 위상을 반영한다"며 이번 수상이 판매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총 12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각 1개 차종이 선정된 BMW, 도요타, 폭스바겐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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