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가 이르면 30일경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은평뉴타운 2지구는 전체 일반분양 1349가구 중 947가구가 청약예금 통장을 사용해야 하는 중대형아파트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101㎡(공급평형 135㎡) 167가구(청약예금 600만원) ▲134㎡(공급평형 175㎡) 476가구(청약예금 1000만원) ▲167㎡(공급평형 214㎡) 304가구(1500만원) 등이다.
예상되는 중대형 아파트 평균 3.3㎡당 분양가 1300만원 안팎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최소 5억3000만원에서 최대 8억40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대거 쏟아지는 셈이다.
반면 청약저축 가입자로 주로 집없는 서민들이 청약하는 중소형 물량은 전용면적 기준 59㎡ (공급평형 82㎡) 81가구, 84㎡(공급평형 109㎡) 321가구 등 총 402가구에 불과하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블록별로 차이가 크겠지만 물량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이 치열해 당첨 안정권이 청약가점 60~70점 안팎이 될 것"이라며 "반면 물량이 풍부한 중대형 물량은 입지가 좋은 곳은 40점 안팎, 그렇지 못한 곳은 미분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로 폭 7m, 보도 폭 13m의 생활가로를 따라 자전거 코스도 조성된다. 입주민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함은 물론 산책 겸 운동 코스로도 제격이다.
분양되는 지역 중 B공구는 갈현근린공원 옆이고 지구 내에 신도초가 있다. C공구는 진관근린공원이 가깝고 은평웹미디어고가 가깝다. B공구(2·3·5·11단지)는 동부건설(005960)과 포스코건설이, C공구(4·5·6·7·8단지)는 두산건설(011160)과 금호산업(002990)이 각각 시공사로 참여한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소형 물량은 3.3㎡당 1000만~1100만원, 중대형 물량은 3.3㎡당 1300만~14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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