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이수앱지스(086890)는 12일 국내 기술로 개발된 혈전생성방지제 클로티냅(Clotinab)이 칠레 식약청으로부터 의약품 품목 허가를 획득, 이번 달부터 제품 출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심장혈관 질환자의 혈액응집· 심근경색 등을 방지하는 `클로티냅`은 미국 센토코어사가 개발하고 엘라이 릴리사가 세계시장에 판매중인 혈전생성방지제 리오프로의 바이오시밀러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구조가 유사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이 동등한 것으로 검증된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품이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006년 오리지날 신약 리오프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2007년부터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다. 또 중남미와 동서남아시아 등 32개국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브라질과 요르단 등에서 클로티냅의 품목허가가 진행중에 있고, 고셔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ISU302)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현지의 임상 과정에 있는 만큼 국산 바이오시밀러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