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비교포인트는 질병·상해담보별 보장혜택의 다소, 입원·통원의료비 보장한도가 각각 얼마나 되는지 등이다.
또 보험기간(만기)을 길게 가입할 수 있는지, 그에 따른 실제 보험료 부담은 어느 정도 늘어나는지 실제 가입안내를 받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꼭 복수의 손보사에 가입안내를 받아보고 자신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민영의보를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아래 표 참고)
삼성화재(000810)의 `삼성 올라이프 의료보험`은 현재 시판중인 민영의보 상품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지난 2001년 5월 출시돼 7년 넘게 베스트 민영의보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상품은 국민건강보험이 비급여 의료비 항목인 자기공명영상(MRI), 상급 병실 이용료, 초음파 등의 의료비를 보장해준다.
질병과 상해로 병원진료를 받을 경우 입원의료비는 최대 3000만원까지, 통원의료비는 1일 10만원(자기부담금 5000원) 한도로 보장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장한도가 더 높은 상품들이 고객에게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다"며 "그만큼 고객 부담(보험료)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사소한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하더라도 입원 첫날부터 최대 180일 한도까지 입원의료비를 지급한다.
현대해상(001450)은 지난해 하반기 보장한도와 보험기간(만기)를 대폭 강화한 `하이퍼펙트 종합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입원의료비를 최대 1억원까지, 통원의료비를 1일 30만원 한도까지 확대해 진료비 걱정없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평균수명 연장추세를 반영해 주계약과 특약 만기를 100세까지 확대했다.
담보수도 다양하다. 기본계약 이외에 상해관련 특약이 22종, 질병관련 특약이 39종이다. 이밖에 개호관련 특약 8종과 비용·배상책임특약 21종 등 총 97종의 담보를 선택 가입할 수 있다.
동부화재(005830)는 업계 최초로 태아부터 100세까지 보험기간을 늘린 `프로미라이프 100세 청춘보험`을 시판중이다.
이 상품은 상해와 질병,의료비,간병비,골프담보까지 61개의 특약을 갖췄다.
특히 암 질환과 관련해 진단비,수술비,방사선·약물치료비를 모두 보장해준다. 또 질병 뿐만 아니라 상해 의료비 한도를 최고 1000만원까지로 확대했다.
100세 만기뿐만 아니라 가입자 선택에 따라 80세 만기로도 가입할 수 있다.
LIG손해보험(002550)은 한번 가입하면 100세까지 입원의료비를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해주는 `LIG웰빙보험`을 내놓고 있다.
이 상품은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부모까지 피보험자로 확대할 수 있는 이른바 `통합보험`이다.
가족 구성원에 대한 종합적인 담보 구성 등 관리가 쉽고 각자 가입 때보다 보험료도 저렴하다.
LIG웰빙보험은 수시입금제와 중도인출제를 도입해 갑작스런 자금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금리가 높은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을 받지 않더라도 자유로운 자금 입출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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