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CEO "여름 휴가..없다!"

  • 등록 2008-07-28 오후 2:31:30

    수정 2008-07-28 오후 2:31:30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삼복더위에도 현안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분양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데다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휴가계획을 세운 일부 CEO들도 주말 등을 이용해 휴가일정을 최대한 줄이는가 하면 해외현장을 찾는 CEO도 있다.

서종욱 대우건설(047040) 사장은 휴가를 반납한 채 오는 31일 기업설명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업설명회에선 대우건설 유동성 문제, 주가 부양 등이 현안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서 사장은 각 부문에 대한 현황을 직접 챙기는 등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M&A가 진행 중인 쌍용건설(012650) 김석준 회장과 유웅석 SK건설 사장도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경영에 전념키로 했다.

심영섭 우림건설 회장과 김진호 총괄사장도 휴가를 반납하고 성남 우림라이온스밸리 아파트형 공장 분양, 카자흐스탄 애플타운 등 국내·외 사업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이병석 엠코 사장도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서 한여름을 지내기로 했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휴가 대신 해외현장을 방문해 현장 경영에 나선다. 이 사장은 다음달 중순 쿠웨이트, 카타르, 두바이 등 중동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8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두바이 현지에서 이 사장 주재의 해외사업회의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수주 확대와 원가관리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대 삼성건설 사장은 다음 주 사랑의 집짓기 활동인 헤비타트 봉사 활동 후 국내에서 짧은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허명수 GS건설 사장과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이연구 금호건설 사장 등은 여름 휴가기간을 재충전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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