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證, 은행 안의 증권지점(BIB) 늘린다

올해안에 BIB 7곳 선보일 계획
  • 등록 2005-12-14 오후 2:39:32

    수정 2005-12-14 오후 2:39:32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대한투자증권이 은행 안의 증권지점인 BIB(Branch in Branch) 영업지점을 공격적으로 늘린다.

대투증권은 14일 하나은행 잠원역·내방역·야탑역지점에 BIB 영업점 3곳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 BIB 영업점을 개시한 대투증권은 올해 안에 테헤란로·반포중앙·신반포·학동지점 등 4곳에 BIB영업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BIB는 은행점포 안에 증권 영업점을 전략적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은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자상담과 주식매매 등 증권관련 제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정호 대투증권 영업본부장은 "지주사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향후에도 공격적으로 BIB영업점을 오픈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픈한 3곳의 BIB 영업지점장 가운데 2곳에 여성 지점장을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잠원역지점에는 노미경(34)씨와 내방역지점에는 이혜인(33)씨가 각각 지점장으로 선임됐다. 야탑역지점장에는 김선태(42)씨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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