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한양1차, 40층 아파트로…신속통합기획 자문 성과

서울시, 도시계획위서 정비계획 수정가결
최고 40층 규모…공동주택 1158가구
  • 등록 2024-12-17 오전 9:00:00

    수정 2024-12-17 오전 9:00:00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도봉구 소재 쌍문한양1차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통해 최고 40층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쌍문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쌍문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쌍문한양1차아파트는 도봉구 쌍문동 388-33번지 일대 공동주택 8개동, 824세대 규모의 노후아파트로 1986년 준공됐다. 쌍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인접하여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정비계획 입안(법정) 절차를 병행 추진해 일반 정비사업에 비해 1년 이상 빠르게 정비계획 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1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신청돼 올해 3월 신속통합기획 자문 후 같은 해 8월 주민공람, 9월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도시계획위(수권분과위원회)에 상정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0층 규모로 공동주택 1158가구(공공주택 74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심의를 통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1.77)적용에 따라 공람 안 대비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1.77을 적용해 분양 가능한 가구수가 공람안 대비 49가구(1035→1084) 늘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통해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택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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