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차이나플라스’서 기술 세미나 개최…기술력 알려

중국 현지서 ‘고객 초청 기술 세미나’ 개최
각종 고부가 합성수지제품과 신기술 선보여
석화 동향 공유 더해 제품 경쟁력 홍보 기회
  • 등록 2023-04-19 오전 9:45:03

    수정 2023-04-19 오전 9:45:0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중국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에 참석하고자 중국 선전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 초청행사를 개최하는 등 현지 밀착 마케팅에 나섰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18일 중국 선전시 랑함 호텔(The Langham Hotel)에서 ‘고객 초청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여기엔 약 100여개 고객사의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4년 만에 다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관련 산업 전시회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전시회 기간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지역 주요 고객들을 초청해 회사의 고부가 합성수지 제품 기술력을 알리고 정보를 교류하는 세미나를 개최해왔다.

전시회에 부스를 설치하는 대신 핵심 고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고객 초청행사인 기술 세미나를 진행해 고객들과 최신 석유화학 동향을 공유하고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제품 경쟁력 등을 홍보하는 전략이다.

기술 세미나는 해외 영업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연구소, 고객지원부서까지 참여해 제품에 대한 고객사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하며 고객 만족을 위한 밀착 마케팅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기술 세미나에선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대표 고부가 합성수지제품과 각종 신기술을 선보였다. 첫 번째 세션에선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새롭게 개발한 파이프용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제품을 소개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파이프용 PP와 PE가 보유한 내부식성, 내충격성 등의 제품 경쟁력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두 번째 세션엔 ADL(Advanced Double Loop) 공정에서 생산된 병뚜껑용 PE 제품을 설명했다. ADL은 루프 형태의 반응기 2개가 연속으로 설치돼 있어서 1개의 반응기로 구성된 공정보다 다양한 스펙의 고부가 합성수지제품을 생산하는 데 편리하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병뚜껑용 PE는 2017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마지막 세션에선 자동차 내·외장재와 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는 복합 PP 시장 동향과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재생 PP 등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고객들을 직접 만나는 영업활동이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고객들과 소통할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니즈에 들어맞는 제품과 서비스로 밀착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가 지난 18일 중국 선전시 랑함 호텔(The Langham Hotel)에서 열린 ‘고객 초청 기술 세미나’에서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제품 경쟁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화토탈에너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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