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따라 색상 바꾸는 냉장고…LG전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출시

LG 씽큐 앱으로 22개 색상 변경 가능
스피커 탑재해 공간 분위기도 바꿔
출하가 600만~630만…김치냉장 450만
  • 등록 2022-09-21 오전 10:00:00

    수정 2022-09-21 오전 10:00:0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냉장고를 원하는 색상으로 바꾸며 공간 분위기까지 전환할 수 있는 신개념 냉장고가 등장한다.

LG전자(066570)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을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출시일은 오는 22일이다.

LG전자가 고객이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면 냉장고 색상은 물론 공간 분위기까지 바뀌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을 22일 국내 출시한다. LG 씽큐 앱에서 선택한 테마 색상이 냉장고에 적용된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에서 해당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최신 가전 트렌드인 ‘공간가전’과 UP가전을 결합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다.

신제품은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2종, 김치 냉장고 등 총 3종이다. 기본 색상은 룩스 그레이(상칸)·룩스 화이트(하칸) 등이다.

또 해당 제품은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해 도어 상칸 22종, 하칸 19종의 색상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적용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을 바꾸고 싶을 경우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셈이다.

LG전자가 고객이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면 냉장고 색상은 물론 공간 분위기까지 바뀌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을 22일 국내 출시한다. 모델이 LG 씽큐 앱에서 터치만으로 냉장고 색상을 변경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 앱을 활용하면 다양한 무드업 기능도 즐길 수 있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다양한 음악을 무드업 컬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무드업 냉장고의 경우 한국에너지공단의 효율관리기자재의 운용규정에 따른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을 받았다. LG전자가 여름철 기준 사용자 1만3000명의 냉장고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냉장고 문을 최대 41.3회 여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횟수를 기준으로 도어 조명이 1일 11시간가량 점등할 경우 전기요금은 기존 동급 냉장고보다 월 기준 2700원 추가될 수 있다.

신제품 용량은 노크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의 경우 604리터(ℓ), 일반 제품은 601ℓ, 김치 냉장고는 322ℓ다. 출하가는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라 600만~630만원 등으로 나뉘며 김치냉장고는 450만원이다.

신제품은 출시일부터 LG베스트샵 강남본점, 서초본점, 강북본점 등 주요 지점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오는 23일부터 운영되는 ‘ThinQ 방탈출 카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상공에서 드론쇼를 펼칠 예정이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LG 디오스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냉장고 디자인과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혁신제품”이라며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의 감정까지 케어하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고객이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면 냉장고 색상은 물론 공간 분위기까지 바뀌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을 22일 국내 출시한다. 모델이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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