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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심플리쿡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심플리쿡은 특급호텔 셰프 출신 연구원들이 개발하는 밀키트로 2017년 12월에 처음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매출이 45%씩 성장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GS샵 TV홈쇼핑까지 판로를 넓히며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진 셈이다.
GS리테일은 이같은 성장세에 주목, 하반기에도 외부 채널 판매를 강화하고 상품 라인업 확장·리브랜딩 등을 통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GS25·GS프레시몰·GS더프레시·GS샵 등 자체 채널 중심으로 판매하던 것에서 쿠팡·네이버 쇼핑·신세계백화점 등 외부 채널 판매를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시장 확대에 맞춰 브랜드도 새롭게 정비했다. 슬로건을 ‘당신 생활 가까이’로 정하고, 원하던 음식을 발견했을 때 즐거움과 확신을 느낌표로 형상화해 브랜드에 반영했다. GS리테일은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9일까지 심플리쿡 밀키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명 쿡웨어 ‘네오플램 FIKA’와 협업한 굿즈 냄비(18㎝)를 증정한다.
차은철 GS리테일 프레시몰사업부문장은 “코로나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객들이 밀키트에 매우 친숙해졌다”며 “편의점, 슈퍼, 홈쇼핑 등 모든 유통 업태를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밀키트 시장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시장 1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