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바렛, 현대 남성 위한 새로운 '유니폼' 제안

  • 등록 2022-01-19 오전 9:50:38

    수정 2022-01-19 오전 9:50:38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공식 수입 전개하는 이탈리아 기반 프리미엄 브랜드 ‘닐바렛(NEIL BARRETT)’이 첫 디지털 쇼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닐바렛 2022FW 컬렉션.(사진=닐바렛)
닐바렛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맨즈 밀라노 패션위크(MEN’S MILAN FASHION WEEK) 기간에 맞춰 ’2022년 가을·겨울(FW) 컬렉션‘을 라이브로 진행했다. 현재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브랜드를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가상의 디지털 쇼를 기획했다.

이번 컬렉션의 메인 콘셉트는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이다. 양쪽에 여러 개의 눈이 지켜보는 무빙워크 형태의 활주로 위에 모델들이 걸어가는 초현실적인 모습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연출해 눈길을 끈다.

올해 가을·겨울 컬렉션은 공군 및 해군의 제복 등에서 다양한 영감을 얻었다. 군복 재단사인 닐바렛 가문의 유산과 남성 예복 재단사로서의 뿌리를 바탕에 둔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닐바렛은 다양한 형태의 언어를 결합하고 새롭게 조합해 현대 남성을 위한 새로운 ‘유니폼’을 제안한다.

대표적으로 데님 재킷에 레이스 소재의 해군 칼라를 매치한 의복, 나일론과 코듀로이 소재의 커머번드(블랙 타이를 착용할 때 복부에 감는 띠)를 현대적인 벨트로 재탄생 시키는 등 예상치 못한 조합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와이드 컷의 해군 바지, 알파 인더스트리와 협업한 필드 재킷, 새틴 턱시도 등 다양한 곳에서 얻은 영감의 요소들이 컬렉션으로 구현됐다. 색상은 네이비, 블랙, 웜 화이트, 핑크가 컬렉션 전반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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