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내년 3월)을 대비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관리구역에 있는 대원·금상초교, 상원·성남산업단지어린이집 등에 신발 바닥 먼지를 제거하는 흡입클린매트 9개를, 황송노인종합복지관 정문 현관엔 옷에 묻은 먼지 제거와 함께 공기살균 효과가 있는 스마트에어샤워를 각각 설치했다.
소망어린이집, 근로자어린이집 등엔 창문형 환기 청정기 31개를 설치했다.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면 측정 센서와 연동된 환기장치가 자동 작동해 먼지, 이산화탄소 등을 밖으로 내보내고, 필터를 통해 정화된 외부 공기를 실내로 자동 유입하는 시스템이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관련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해 주민 건강피해 예방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구역이다.
상대원1·2·3동은 어린이집 48곳, 유치원 4곳, 초등학교 4곳, 노인복지시설 22곳 등 모두 78곳의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있는 인구 5만880여명 주거 밀집 지역이다. 1㎞ 떨어진 곳엔 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위치해 레미콘 공장 2곳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 89곳이 가동 중이다.
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전담 살수차 2대를 배치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땐 바로 투입하고, 어린이집 등에 마스크 지원, 인근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 차량 공회전 단속 강화 등 ‘미세먼지 안심 구역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