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경기거점벤처센터 운영…2025년 개소

부천시, 경기도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
원미동 기술혁신파크 건물서 센터 운영
건물 입주한 스타트업 100여곳 지원
  • 등록 2021-07-21 오전 10:01:26

    수정 2021-07-21 오전 10:03:46

부천 원미 도시재생혁신지구 구상도. (자료 = 부천시 제공)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 원미동 기술(창업)혁신파크에 경기거점벤처센터가 들어선다.

부천시는 최근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원미동 도시재생혁신지구 기술혁신파크 건물에 경기거점벤처센터를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건립하는 기술혁신파크 건물은 연면적 1만4000㎡, 지상 18층 규모이다. 내년 초 착공하고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부천시와 경기도는 기술혁신파크가 준공되면 건물 2개 층에서 경기거점벤처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에는 벤처캐피탈사·투자금융기관 관계자, 공무원들이 근무하며 기술혁신파크에 입주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100여곳을 지원한다.

시는 벤처센터 사업을 통해 고용인력 500명, 매출액 1000억원, 투자유치 300억원 등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원미 도시재생혁신지구에는 기술혁신파크와 함께 사회혁신파크 건물(사회적기업 입주), 일자리 연계형 주택 280호(청년주택), 알파혁신스퀘어(복합단지) 등이 조성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정책 등과 연계해 벤처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우수 창업기업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 등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고부가가치 업종인 4차 산업혁명 기술 신산업군(시스템반도체, 미래차, 인공지능로봇, 바이오헬스케어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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