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현재 판세, 급격히 상승…후보단일화 없어”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서 역전 자신감 내비쳐
나경원과 연대에 불편…다선 연합 보기도 안좋아
대선 경선관리·단일후보 내세울 적임자 강조
  • 등록 2021-06-03 오전 10:17:19

    수정 2021-06-03 오전 10:17:1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주호영 후보는 3일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일각에서 제기하는 중진의원들 간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주호영 후보는 3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현재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사진=이데일리DB)
주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현재 판세에 대해 “제가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파악하고 있다”며 “책임당원의 52%가 있는 영남 현지 분위기도 그렇고,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생긴 신조어 ‘나주연합’(나경원·주호영 연합)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주 후보는 “연합할 게 있겠나. 후보 단일화는 없다”면서 “0선 혹은 -3선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선들이 모여서 단일화한다는 것은 보기도 안좋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대통령선거 경선 관리 및 후보 단일화 능력, 국민의당과의 통합 등을 내세웠다.

그는 “이번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내년 대선 승패가 좌우된다”면서 “이번 당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 단일 후보를 누가 제일 잘 만들 수 있느냐, 그다음에 누가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서 승리할 수 있느냐 이 두 가지만 딱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국민의당과 통합을 거의 다 이뤄놓고 도장만 찍으면 되는 상태까지 만들어 놓았고 그다음에 경선 과정을 가장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다”며 “더구나 지난 1년간 원내대표를 하면서 당무를 봐 왔기 때문에 시간 낭비 없이 우리 당이 국민들에게 매력 정당, 공감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반면 다른 후보들은 중립성에 있어서 문제가 적잖다고 지적했다. 어느 후보와는 특별히 친하고 어느 후보와는 특별히 불편해서 단일 후보를 만드는 거나 중립적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주 후보는 나경원 후보도 저격했다. 그는 “어떤 후보는 이미 당 지도부를 맡았을 때 강성 투쟁으로 실패해서 본인도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분에게 이 큰 전쟁의 장수를 당원들이 맡기는 그런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주 후보는 “내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 당 대표가 돼야 하는데 국민의당과 통합을 순조롭게 하고 단일 후보를 공정하게 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 저 주호영 밖에 없다”면서 “또 변화의 바람을 수용하고 시간 낭비 없이 당을 국민들이 좋아하는 매력 정당 또 국민들과 공감하는 공감 정당을 적시에 만들 수 있는 사람도 지난 1년간 당무를 연속해서 봐 온 저밖에 없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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