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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베이스는 다양한 방식의 성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360도 리뷰와 1대1 피드백 기능, 이름과 내용이 공유되는 리뷰, 관리자조차 알 수 없는 익명 리뷰 등이 있다. 리뷰 방식도 정량적 평가부터 서술형 피드백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리뷰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보조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참고 정보도 제공한다.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통해 개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리더십 코칭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직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도구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렇게 얻어진 정보는 체계적인 피플 데이터 분석(People Analytics)에 쓰일 수 있다. 회사는 롯데푸드, 엔카닷컴, 지그재그 등 가입 기준 200여개 고객사를 확보 중이다.
레몬베이스 권민석 대표는 리디북스 공동 창업자다. 리디북스를 운영하면서 느꼈던 조직에 대한 고민이 레몬베이스 창업으로 이어졌다. 권 대표는 “인사관리 분야는 글로벌 기업 소프트웨어(SaaS) 산업 중에서도 최근 2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며 “구성원들이 회사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구와 지식,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인사관리를 단순한 성과평가가 아니라 조직문화와 목표 관리 등 인재와 조직 전체 육성에 초점을 맞춘 종합 서비스”라며 “레몬베이스가 단순한 인사도구 이상으로 성장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