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DB그룹은 18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수재민들의 구호물품 및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DB그룹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어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금 기탁 외에도 DB손해보험, DB생명보험 등 금융 계열사들은 특별재난지역 내 기업 및 개인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재해 관련 보험금 신속 지급, 보험료 납입 유예, 대출원리금 상환 유예 등의 금융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DB그룹은 김남호 회장이 지난 7월 취임 당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할 정도로 사회공헌활동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룹 산하 공익재단과 계열사들을 통해 저소득층 지원, 태풍·산불 등 재난피해 지원, 다문화가정 후원,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한 데 이어 그룹 인재개발원을 치료시설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