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절' 맞은 北, 도발없이 문화·체육 경축행사

친선예술축전·김일성화축전 등 행사 열려
한반도 대화 분위시속 도발적 언행 자제해
  • 등록 2018-04-15 오후 10:59:24

    수정 2018-04-15 오후 10:59:2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북한은 자신들의 최대 명절로 꼽는 김일성 생일(태양절·4월15일)을 맞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문화·체육 분야 위주의 경축행사를 벌였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특히 최근의 한반도 대화 분위기 속에 도발적 언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김일성 생일 행사에도 이어졌다.

북한은 지난 2016년 김일성 생일 때는 무수단(BM-25)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시험발사했고, 105주년으로 꺾어지는 해였던 지난해 생일 때는 대규모 열병식으로 무력시위를 했다.

그러나 올해 김일성 생일에는 별다른 군사적 동향 없이 친선예술축전, 만경대상 국제마라톤경기대회, 김일성화축전 등 문화·체육 분야 위주의 경축 행사가 치러졌다.

김일성 생일을 하루 앞두고 14일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자위적 군사노선’ 관철과 자력자강을 통한 제재 대응을 강조했지만, ‘핵 무력’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북한은 중국 예술단의 방북을 계기로 북중 친선관계를 더 강조하는 모습도 보였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 생일을 맞아 북한에서 열린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중국 예술단 단장인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접견했다는 소식을 타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남측 예술단 출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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