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우리카드와 BC카드를 제외한 6개 전업계 카드사의 신용등급별 카드론 금리는 1~3등급 평균 연 10%를 넘었다.
시중은행이 1~2등급 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이너스대출 금리는 연 3~6% 수준이다. 카드사별로 신한카드가 연 13.58%로 가장 높았고 현대카드가 연 13.36%로 뒤를 이었다.
저축은행 중 1~3등급에 연 10% 이하의 금리로 대출을 한 곳은 IBK저축은행과 신한저축은행뿐이었다. OK아프로캐피탈의 1~3등급 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금리는 20.41%를, 다른 캐피탈사도 10%를 넘었다. 전문가들은 금리차별화의 의미가 없는 상황이어서 금융당국이 나서서 현장점검과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