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오웬스가 또.. 기괴한 패션쇼는 계속된다

  • 등록 2016-03-04 오전 10:28:13

    수정 2016-03-04 오전 10:28:1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패션 디자이너 릭 오웬스(Rick Owens)가 2016-2017 가을·겨울 기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또 한 번 기괴한 패션쇼를 시도했다.

3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열린 릭 오웬스의 패션쇼에선 모델들의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여성 모델들은 머리를 솜사탕처럼 부풀린채 얼굴을 가리고 런웨이에 등장했다.

패션 디자이너 릭 오웬스가 3일 파리에서 2016-2017 가을·겨울 기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또 한 번 파격적인 패션쇼를 시도했다 (사진=AFPBBNews)
릭 오웬스는 매번 파격적인 시도로 화제가 되곤 했다.

작년 10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2016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할 당시 런웨이 위 모델이 자신의 몸 위에 다른 모델을 거꾸로 매달고 걸었다. 또 같은해 1월에는 남성 모델의 성기 부분에 구멍이 뚫린 의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배우 김희애, 김태희, 최지우 등이 릭 오웬스의 블루종과 라이더 재킷 등을 입고 작품에 등장하면서 놈코어(normcore. ‘노멀 normal’과 ‘하드코어 hardcore’의 합성어) 룩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 릭 오웬스, 2016-2017 FW 컬렉션 사진 더보기
☞ `꽃보다 청춘` 류준열-박보검 사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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