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90년대 향수에 일어나 열광한 관객들

뮤지컬 '젊음의 행진' 커튼콜
  • 등록 2015-11-20 오전 9:38:15

    수정 2015-11-20 오전 9:38:15

뮤지컬 ‘젊음의 행진’ 커튼콜의 한 장면(사진=랑).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980~90년대 동명의 인기 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제작사 PMC프러덕션의 대표 히트작으로 배금택의 인기만화 ‘영심이’가 원작으로 어느덧 35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주인공이다.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지누션의 ‘말해줘’, 핑클의 ‘영원한 사랑’, 박진영의 ‘허니’와 ‘날 떠나지마’ 등 90년대 중·후반을 대표하는 히트곡들로 재무장했다. 커튼콜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뮤지컬 넘버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신나고 열정 넘치는 무대를 함께 즐겼다. 쟁쟁한 대형 라이선스 공연들 사이에서도 지속적으로 예매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터파크 평점 9.2를 기록하고 있다.

왈가닥 ‘오영심’ 역에 브라운관을 통해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만능 엔터테이너 신보라와 신예 정가희, 순정남 ‘왕경태’ 역으로 뮤지컬배우 조형균과 울랄라 세션의 박광선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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