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 컨소시엄 선정

3개 종합병원과 유전체정보 기반 암 맞춤치료 시장 진출
  • 등록 2014-12-26 오전 10:55:17

    수정 2014-12-26 오전 10:55:1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디엔에이링크(127120)는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유전체산업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컨소시움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올해 7월 잭슨랩과의 기술이전 및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본격적으로 시작될 신규사업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으며 이번 컨소시움을 통해 3개 종합병원과의 사업화 모델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컨소시움은 병원 현장에 적용가능한 유전체 서비스 10종 이상의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상혁 이화여자대학교 연구팀의 주관으로 4개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디엔에이링크 다음소프트 성균관대학교 한국바이오연구조합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다.

4년간 총 248억원 (정부 200억, 민간 48억)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으로서 올해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는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 중 최대규모이다. 컨소시움 내에서 유전체 정보의 임상적용을 위한 정보화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모델 창출을 위해 병원, 학교, 기업, 협회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병원에서는 임상시료 확보, 임상정보 관리 및 유전체 기술의 임상적 활용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고 이화여대와 다음소프트는 유전체-임상 통합정보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며 디엔에이링크는 암 유전체 맞춤치료 및 질병예측 유전체 서비스 모델 개발을 담당 할 예정이다. 또한 성균관대는 항암제 내성 발생 예측 및 내성 원인 규명 연구를 담당하며 한국바이오연구조합은 교육 업무를 담당한다.

디엔에이링크는 암 유전체 맞춤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잭슨랩의 면역결핍 마우스를 이용한 암조직 뱅킹, 암조직의 유전체 분석 결과의 임상 적용 및 암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법 개발을 진행하며 우선적으로 유방암, 폐암, 뇌종양을 대상으로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할 계획이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올 4월 보건복지부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 사업자로 선정돼 한국인 유전체 연구를 위해 최적화된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다시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컨소시움에 선정됐다”면서 “유전체 기술을 통한 연구개발(R&D) 서비스 시장 및 유전체 기술을 병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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