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80여개 기업 임원들인 `올스타(All-Stars)`에 보낸 편지를 통해 돈보다 명성을 강조했다. 50년간 버크셔를 이끌어온 버핏 회장은 2년에 한 번씩 임원들에게 자신의 경영 비전이 담긴 편지를 보내고 있다.
버핏은 서한에서 “지난 25년 넘게 얘기했던 것처럼 우리는 돈을 잃을 여유는 있지만 티끌의 명성도 잃을 여유는 없다”고 말했다. 명성에 대한 강조는 버핏이 지난 몇 년동안 강조해왔던 주제다.
또 버핏은 “만약에 어떤 중요한 나쁜 소식이 있다면 반드시 즉각적으로 나한테 알려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나는 나쁜 소식을 다룰 수는 있지만 그것이 상당기간 지속되고 난 뒤에 처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살로몬에서는 쉽게 처리할 수 있었던 문제가 직원 8000명 해고로 커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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